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 참여마당 > 자주 묻는 질문 >
  • 센터소개
  • 질병정보
  • 교육자료
  • 홍보자료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에
앞장서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뇌졸중 후 나타나는 장애는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을 받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언어장애는 주로 왼쪽 뇌가 손상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뇌의 왼쪽에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장애는 크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장애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장애로 나뉘어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또 말을 이해하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않는 장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사 소통하는 것을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것이 없는 조용한 곳을 고르십시오.
    -환자에게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주의를 끌고 눈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십시오.
    -천천히 명확하게 발음을 하십시오.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간격을 두십시오.
    -환자에게 익숙한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십시오.
    -말하는 주제를 바꿀 때에는 그 사실을 확실하게 하십시오.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고 쓸데없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몸짓, 그림, 글 등을 사용하십시오.
    -환자의 말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도 이해가 된 척하지 마십시오.
     
    언어장애도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언어치료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환자분 이라도 살아있는 오른쪽 뇌를 자극하여 노래 부르기를 하게 하면서 치료하는 멜로디 치료가 있으며 발음이 원할하지 않은 경우에는 입과 혀의 움직임에 대한 치료를 하여 발음을 개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도록 의사표현을 하는 훈련이나 방법을 고안하기도 합니다. 이런 치료는 모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손상 후 조기부터 치료를 시작(뇌 손상 후 초기 6개월) 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는 의견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이 뇌의 마루엽을 침범했을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팔다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종종 잊어버립니다. 환자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계속 깨우쳐 주십시오.
    환자가 자신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왼쪽 팔다리를 움직이려는 노력을 안 하게 되어 재활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왼쪽 팔다리가 이상한 자세로 오랫동안 방치가 되면 관절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를 거울 앞에 앉혀서 자신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자꾸 깨우쳐 주고 팔걸이를 만들어서 왼팔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중추신경계가 손상을 받으면 처음에는 마비가 생긴 팔 다리 몸통이 축 쳐진 듯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팔 다리 몸통이 뻣뻣하게 되는데 이 뻣뻣한 것이 강직(剛直) 입니다.
    뇌졸중 후 한쪽에 마비가 생긴 환자는 팔꿈치, 손목, 손가락은 구부리고 어깨가 몸통에 붙고 곧게 뻗는 다리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강직은 유익한 면과 부정적인 면의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섬세한 동작이나 운동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장애가 초래 될 수 있고 또한 관절을 굳게 하는 요인이 되거나 통증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반면 유익한 면으로는 강직으로 인해 다리에 힘이 생겨 서거나 걷는 등 기능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근육이 마르거나 골다공증이나 정맥의 혈전증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직은 무조건 없애는 것 보다는 득과 실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강직의 정도, 일상생활 수행능력, 기능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강직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 복용, 주사,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여러 치료방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강직의 치료를 위해 신경이나 근육에 주사를 하는 방법을 많이 택하는데 근육에 주사하는 보툴리눔 독소는 시술이 비교적 용이하고 효과도 좋지만 약값이 비싸고 장기간 사용 시 독소에 대한 항체가 생겨 강직 감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경에 대한 치료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주사시 신경을 찾아야 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시술 후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직의 관리에서 모든 환자분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강직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강직이 심하면 환자분의 상태에 문제가 있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심한 강직이 생기는 경우 환자분의 몸 상태를 살펴봐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강직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강직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의 관절운동을 천천히 시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비와 강직으로 인해 관절이 굳는 것은 쉽지만 정상 상태로 펴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 환자의 손이 붓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마비가 온 손을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정상적으로 사람의 몸 속에는 체액(體液)이 존재하고 몸을 움직이면 순환이 촉진됩니다. 손이 마비되서 움직이지 않으면 이 체액이 정체됩니다. 손이 힘 없이 밑으로 쳐져 있으면 더 심해지는데 중력의 법칙에 의해 체액이 밑으로 고이기 때문입니다. 기차나 비행기 여행을 오래 하면 발이 붓는 것과 똑 같은 원리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무릎 위에 베개나 쿠션을 놓고 그 위해 손을 올려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때로는 꽉 끼는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물리 치료를 열심히 해서 빨리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으로 인하여 생긴 시각 장애에는 한쪽 눈이 캄캄해지면서 보이지 않는 증상과 한쪽 시야(視野)가 안 보이는 증세(예를 들어 좌/우 각 눈의 오른쪽 절반이 잘 보이지 않는 증세) 등이 있습니다. 전자, 즉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목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힌 상태에서 같은 쪽 눈으로의 혈류가 저하되거나 차단되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또한 시야 장애의 경우에는 시각 중추가 있는 뒤통수엽(대뇌의 뒷부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 자체의 문제로 생각하고 안과를 찾은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는 뇌 자체의 문제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두 가지 경우 모두 안경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줄기세포는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면서 무한히 증식할 수 있지만 일정한 환경과 조건이 주어질 경우 특정 기능과 형태를 가진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를 말합니다. 인체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 세포들은 모두 각자 맡은 기능에 적합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뇌에 있는 세포들은 뇌의 기능에 적합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고 간에 있는 세포는 간의 기능에 적합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세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분화라고 하는데 줄기세포는 이런 분화가 되지 않은 상태, 즉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일종의 원시적인 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로 나뉩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긴 수정란이 분열, 증식하여 배아를 생성하였을 때 이 배아에서 끄집어 낸 세포를 배아줄기세포라고 합니다. 성체줄기세포는 이미 구성을 끝마친 조직 및 장기 내에 존재하는 세포로 체내에서 노화하여 죽는 세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어떠한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체줄기세포는 단지 몇 종류의 세포로만 분화할 수 있는 제한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 인해서 뇌 안의 조직이 손상을 입는 질환입니다. 손상을 받은 뇌조직에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이 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하여 손상된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 해 준다면 이는 매우 이상적인 치료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쥐 등을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는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뇌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수 많은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비하여 사람에서도 줄기세포가 뇌졸중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결과가 많지 않습니다.
    뇌경색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에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몇 개 있으나 모두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어서 이런 치료방법이 안전한 것인지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방법을 시험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있은 후에야 줄기세포 치료법의 효과를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줄기세포 이식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인간에게 주입할 때에 혈관 주사를 하는 것이 더 좋은지 아니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이식을 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며 뇌졸중 발병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줄기세포를 주입해야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한 연구 또한 필요합니다.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중에서 어떤 종류의 줄기세포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검증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이 치료법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또한 필요한 실정입니다.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이식 후 우리가 원하는 신경세포로만 분화하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종양이나 암으로 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간이나 콩팥을 이식받은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이식거부반응이 나타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생명의 싹이라고 할 수 있는 배아를 파괴하여 얻어지는 것이기에 생명경시라고 하는 윤리적인 논란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섣부른 기대를 가지고 언론보도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의사와 과학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지켜 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소변줄을 꽂게 된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뇌졸중 이후에 생기는 요찔끔증(요실금) 때문에 소변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 내의 특정 화학 성분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약하게 하기도 하므로 단순히 기저귀를 차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소변줄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환자가 스스로 소변을 보는 능력을 상실하여 소변이 방광 내에서 모이기만 하고 배출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방광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줄을 사용해서 강제로 소변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남자의 경우 전립샘비대가 있는 경우 이런 일이 흔히 발생하고 변비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배뇨 장애를 일으킨 근본 원인이 해결되면 소변줄을 제거하고 스스로 소변을 보도록 시도를 하게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변줄을 가지고 있으면 방광이 할 일이 없어지게 되고 결국 제 기능을 상실하여 스스로 소변을 보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뇌졸중 환자는 스스로 소변을 가리는 기능을 회복합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안타깝게도 삼키는 힘을 회복시키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삼키는 능력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 것인지는 뇌졸중이 뇌의 어느 부분을 침범하였는지 얼마나 뇌손상의 정도가 큰지에 달려있습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 뇌졸중으로 말 하는 능력에 손상을 입었다면 글 쓰는 능력도 같이 손상이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에서 이런 일들을 담당하는 부위가 서로 인접해 있고 서로간의 협동이 없이는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말을 하든지 손으로 글을 쓰든지 알맞은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서 의미 있는 문장을 못 만들게 됩니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